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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고제는 알고 있다 - 자폐아동에 대한 이해 고제는 알고 있다는 책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의 걱정'과 '꺽대와 꼬마', 그리고 '고제는 알고 있다' 그 중에서 '고제는 알고 있다'가 많은 인상을 남긴다. 고제는 ADHD인데다 자폐아이다. 다른 아이들과 원활하게 소통을 하기 어렵고 타인이 볼 때 좀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고제를 보면서 그 아이의 행동에 이유가 있고, 그 마음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고제는 앞에 앉은 여자아이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여자아이는 화를 내고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모두들 고제가 특이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제는 소풍에 가서 자기와 짝이 되어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친구가 되어 준 아이에게 이야기한다. 그 여자아이 머리에 송충이가 있었다고... 고제는 송충이를 떼어줬던 것이다... 2023. 4. 20.
[감상평]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내가 나무라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어릴 때 읽은 경험이 있다. 또는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은 그 내용을 어디선가 들어봤을 거고 아는 내용일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모든 것을 받아가는 소년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크면 클수록 이야기의 의미를 음미하게 되는 것 같다. 주인공은 소년과 나무이다. 소년은 어릴 때 나무를 만나게 된다. 어릴 때 소년의 눈 앞에 보이는 나무는 너무나 크고 재미있는 존재였나보다. 나무에 타서 놀고, 떨어진 나뭇잎을 모아서 왕관도 만들고... 소년에게 나무는 너무나 재미있는 놀이터였다. 소년이 좀 자라서 나무를 만나러 온다. 소년은 나무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무는 자라버린 소년과 이제 함께 놀이터가 되어 주어 노는 것을 상상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신 소년에게 사과를 따 가라고 ..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