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용기에 대하여를 읽고 잊고 싶지 않은 문장들...
오소희 작가님 책을 읽고 계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남겨본다.
[아농과 통]
48쪽
"저는... 거지이지만... 그래서 제가 무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사람들이 다 볼 수 있지만...
이건 저 혼자서만 보고 싶어요.
얻어먹고, 얻어 입고, 얻어 자지만,
얻어 읽고 싶지 않아요."
51쪽
괜찮아.
다 알고 있어.
세상의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난 이미 잘 알고 있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처럼
옷이 작아지는 것처럼
구걸하지 싫지만 다시 배가 고파지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들 가운데 한두 가지는
용기를 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이 편지처럼
네게 편지를 쓰기 위해 내가 글을 배우는 것처럼
그러니 너도 힘들 때마다 희망을 잃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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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것들..
이 세상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어릴 때는 더 많았던 것 같다.
이제 어른이 되고 내가 엄마가 되면서
다시 또 다른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났다.
이 세상에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힘이 된다.
그랬구나.
어쩔 수 없는 것들이었구나.
내 잘못도 아니고.. 내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는 거구나
감사하다.
[바바라와 던]
81쪽
바바라, 상처가 많이 난 걸 보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낸 모양이구나.
내가 널 칭찬해줄게.
88쪽
바바라는 던이 실컷 울 수 있도록 미리엄을 안고 나왔다.
바바라는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눈물을 통해서만 죽음과 친구가 된다는 걸.
더 많이 울수록 더 빨리 친구가 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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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많은 사람은 열심히 산 거구나.
내 상처들도 내가 열심히 살아낸 흔적들이구나.
상처가 없는 사람은 피한 사람이지만
상처가 많은 사람은 헤쳐나간 사람이구나.
내 마음이 아플 때, 가족들이 아플 때
열심히 살고 있는 거라고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죽음과 친구가 되는 법..
정답은 눈물
많이 흘릴 수록 더 빨리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
이 책을 통해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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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살아가는 것은 늘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실망하지 않을..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더 나은 삶을 꿈 꿀 수 있는...
용기...
오소희 작가님의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를 읽고
살아갈 용기를 마음에 가득 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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