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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맘의 생활정보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감동적인 구절

by 우우맘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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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용기에 대하여를 읽고 잊고 싶지 않은 문장들...

오소희 작가님 책을 읽고 계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남겨본다. 

 

[아농과 통]

 

48쪽

"저는... 거지이지만... 그래서 제가 무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사람들이 다 볼 수 있지만...

이건 저 혼자서만 보고 싶어요. 

얻어먹고, 얻어 입고, 얻어 자지만, 

얻어 읽고 싶지 않아요."

 

51쪽

괜찮아. 

다 알고 있어. 

세상의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난 이미 잘 알고 있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처럼 

옷이 작아지는 것처럼

구걸하지 싫지만 다시 배가 고파지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들 가운데 한두 가지는 

용기를 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이 편지처럼

네게 편지를 쓰기 위해 내가 글을 배우는 것처럼

그러니 너도 힘들 때마다 희망을 잃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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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것들..

이 세상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어릴 때는 더 많았던 것 같다. 

이제 어른이 되고 내가 엄마가 되면서 

다시 또 다른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났다. 

 

이 세상에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힘이 된다. 
그랬구나.

어쩔 수 없는 것들이었구나. 

내 잘못도 아니고.. 내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는 거구나 

감사하다. 

 

 

[바바라와 던]

81쪽

바바라, 상처가 많이 난 걸 보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낸 모양이구나. 

내가 널 칭찬해줄게. 

 

88쪽

바바라는 던이 실컷 울 수 있도록 미리엄을 안고 나왔다. 

바바라는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눈물을 통해서만 죽음과 친구가 된다는 걸. 

더 많이 울수록 더 빨리 친구가 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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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많은 사람은 열심히 산 거구나. 

내 상처들도 내가 열심히 살아낸 흔적들이구나. 

상처가 없는 사람은 피한 사람이지만

상처가 많은 사람은 헤쳐나간 사람이구나. 

 

내 마음이 아플 때, 가족들이 아플 때 

열심히 살고 있는 거라고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죽음과 친구가 되는 법..

정답은 눈물

 

많이 흘릴 수록 더 빨리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 

이 책을 통해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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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살아가는 것은 늘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실망하지 않을..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더 나은 삶을 꿈 꿀 수 있는...

용기...

 

오소희 작가님의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를 읽고 

살아갈 용기를 마음에 가득 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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