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줄거리와 느낀 점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었다.
황선미 작가님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을 정도로 굉장한 구성력과 재미, 감동을 가지고 있는 도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이 도서를 저녁에 읽고 침대에 누워서 초록머리가 날아가는 그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잠시동안 잠을 청하지 못했다.
잎싹이는 알을 낳아서 병아리로 키워보고 싶은 양계장의 난종용 암탉이었다.
잎싹이는 자기 자식을 키우고 싶다는 꿈을 꾼다.
무정란을 낳는 잎싹이 가 자기 병아리를 키워보고 싶다는 꿈을 꾼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다.
나는 어린 시절 꿈이 있었다. 정말 간절히 되고 싶은 희망직업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고, 지금 꿈과는 다른 삶은 살아가며 내가 꿈꿔왔고 동경했던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절망감이 들 때가 많았다. 역시 난 부족하구나... 내 그릇은 그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 작구나.. 이런 절망감에 낙심도 많이 했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꿈꾸던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나는 내 꿈을 온전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 꿈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비슷한 일들을 위한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다.
잎싹이 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다소 무모해보이는 일들에 도전하지는 못했던 것이 좀 후회된다.
난 늘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고, 답은 늘 내 안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조언에 달려 있었던 것 같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부족했던 많은 것들...
잎싹이처럼 마당을 뛰쳐나오고, 오리 알을 발견하여 품고, 오리가 태어났을 때 끝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용기가 내게는 부족했던 것 같다.
아직 인생이 많이 남았으니 자신감 있게 살아가보고자 한다.
이제부터라도 내 꿈을 위해, 아직 이루지 못하고, 언저리에만 있는 내 꿈을 향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지리라.
그렇다면 잎싹이 가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내 꿈도 온전치는 못해도 비슷하게라도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초록머리는 청둥오리이다. 태어나니 닭이 엄마였다.
초록머리는 청둥오리처럼 훨훨 날고 싶었고, 청둥오리 무리에서 살고 싶어 했다. 본능적으로...
잎싹 이를 사랑하면서도 점점 그 본능을 이길 수가 없었다.
결국 초록머리는 무리를 따라 하늘로 훌쩍 날아가 버리고 만다.
초록머리의 인생과 잎싹이의 인생을 살펴보며 새드엔딩이 내 눈앞에 영화 보듯이 그려졌다.
초록머리가 힘차게 날아가고, 날지 못하는 잎싹이 가 초록머리를 보면서 눈물짓는 모습을..
결국 모성애는 초록머리에게 원하는 삶을 부여해 주었다.
나는 어떤 엄마인가, 그리고 나는 어떤 자녀였는지 생각하게 한다.
내가 품고 아끼고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도 언젠가는 내 품을 떠나는 날이 오겠지.
그날까지 생각하며, 그것까지 품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우리 엄마는 내게 잎싹이 와 같은 좋은 엄마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잎싹이와 같은 엄마가 되려 한다.
잎싹이는 엄마가 되려는 꿈을 이루었고, 진심으로 초록머리를 사랑하였고, 함께 있지 못하는 아쉬움과 슬픔까지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나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당을 나온 암탉 작가 소개
황선미(黃善美)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에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여, 현대 한국문학계를 대표하는 여성작가 중 한 명입니다.
황선미는 대중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철학적인 관점을 통해 현실과 인간관계를 다양하게 묘사합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들은 여성들의 삶과 가족, 사회, 인간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들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감성과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여성들의 삶을 그리면서 그들이 마주하는 문제와 희생, 희망 등을 묘사하고 있으며, 이 소설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선미는 그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생동감 있고 감성적인 문체로 쓰여 있으며, 한국문학계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수상내역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외에서 수많은 문학상과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수상내역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978년 제1회 새문안산 문학상 수상
1980년 제6회 동인문학상 수상
1980년 제6회 현대소설상 수상
1981년 제13회 한국문학상 수상
1981년 제1회 효령문학상 수상
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1991년에는 미국에서 "L.A. Times Book Prize for Fiction"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광범위한 독자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애니메이션 제작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래는 그 배경, 출시연도, 인기, 참여자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1. 제작 배경
"마당을 나온 암탉"은 1978년에 발표된 황선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감정과 느낌이 풍부한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 출시연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7월 28일에 국내에서 최초 방영되었습니다.
3. 인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행시 국제 애니메이션 제14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아동과 청소년 관람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참여자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제작에는 70여 명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성우로는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이 참여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의 원작 소설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그녀의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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